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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급속 성장…국내도 시장 활성화 필수적”

스타워커 2024. 2. 27. 10:51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산업 급속 성장 전망…국내도 시장 활성화 필수적”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전세계에서 사용후 배터리 시장 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에서도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산업 활성화 노력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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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이미지 [LG에너지솔루션 제공]  ©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워커 코어 인사이트>

SNE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폐차 대수는 오는 2030년 411만대, 2050년 4227만대, 글로벌 사용후 배터리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70조원에서 2050년 약 600조원으로 증가할 전망된다.

이 선임연구원은 “사용후 배터리를 재사용·재활용하지 않으면 폐기물이 지속 증가하게 되며, 적절한 처리를 거치지 않고 방치하거나 매립·소각할 경우 유해물질이 발생해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리튬·니켈·코발트 등 배터리 핵심 원료는 고가이며 공급망 리스크가 높은데, 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고순도 원료를 확보한다면 공급망 다각화, 전기차 원가 절감 등을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선임연구원은 중국의 사례를 소개하며,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산업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실행 과제로 전주기 이력정보 관리체계 구축을 꼽았다. 글로벌 전기차 보급을 선도한 중국은 지난 2018년부터 이력 추적 플랫폼 구축, 적격 기업 선정 등 사용후 배터리 관리체계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관리체계 실효성이 낮아 사용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가 지연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관련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는 법률(신에너지차 배터리 종합이용 관리법)을 입안했다.

출처 : 헤럴드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