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수난 - 50% 충전 차만 선적

"전기차 5000대 실렸으니 더 조심해야죠"...충전율 50% 이하로 유지한 해운사들 | 한국일보

현대글로비스, 올해부터 전기차 충전율 50%만 선적
HMM, 한국·일본 배터리 쓴 전기차 아니면 실을 수 없어

현대글로비스 자동차운반선(PCTC) 글로비스 스텔라호. 현대글로비스 제공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벤츠 EQE 주차중 화재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전기차 안전에 대한 의구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별히 이번 벤츠 EQE 화재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가 중국산 파라시스 배터리로 드러나 벤츠 전기차 배터리 정책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는 차에
이번 뉴스는 전기차 수출입을 담당하고 있는 국내 유수의 해운사들도 50% 미만 충전차만 선적하거나 국산 또는 일본제 배터리 적용 전기차만 선적하는 옵션으로 전기차 선적 시 위험관리를 하고 있다는 소식인 거다.

참고로 지난 5년간 보험개발원 통계를 보니
전기차 1만대당 화재폭발 사고 자차담보건수는 0.93대에
내연기관차 화재폭발 사고 자차담보건수는 0.90대로 전기차 사고건수 비율이 훨씬 높게 측정되었다고 한다.

물론 전기차 사고 건수 53대에 비해 내연기관차 사고 건수는 6256대로 모수 자체는 100배 이상 차이가 나는 점은 전기차 보급율 대비 내연기관차 보급율이 훨씬 더 높고 오래되었다는데에 이유를 찾아볼 수 있을 거다.

전기차 1만대당 화재·폭발 0.93대… 엔진차는 0.9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