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도 스마트폰처럼 SW 대전환 중요"

[2023 GGGF] 권해영 현대자동차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자동차도 스마트폰처럼 SW 대전환 중요 |

권해영 현대자동차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이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09.07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주인장 백>

SDV(Software Defined Vehicle : 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를 제어하고 관리하는 자동차 - 위키) 컨셉은 전기차 시장의 비조 TESLA가 만들었지.

스마트폰 처럼 소프트웨어로 차량의 서비스를 업데이트하고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개념이었어. 그런데, 초기 현대기아 자동차 전기차는 이런 SDA 서비스가 제대로 지원 안되었어. 그래서 그 밖에 다른 요소로 승부를 보았지. 2세대 현대기아 전기차에서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웠던 V2L 서비스나 급속 충전 서비스 뭐 이런 컨셉으로 말이야. 

얼마전 벤츠 서비스 센터에 내 중고 이클래스 W212 E300 아방가르드 끌고 가서 혹시 수리 점검 후 벤츠 ME 앱에 등록할 수 있게 해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옛날 차는 그게 안된데 ㅋ 알고 보니 테슬라 서비스 이후 커넥트 카 개념이 도입된 최근의 메르세데스 벤츠  내연기관/전기모터 차량만 그게 지원된다는 거지 ㅠㅜ

물론 현대기아차도 내연기관 차에 커넥트카 기능을 도입하고 운영하고 있기는 한데, 이게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제대로 원래 아이디어 처럼 원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차량의 서비스를 개선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어. 

최근에 나오는 현대기아 전기차 정도만이 이 서비스가 가능하게 설계 제작된 것으로 알고 있지. 
뭐 내가 몰고 있는 2015년 식 올뉴카니발과는 상관 없는 이야기야. 

혹시 다음 번 차량 변경할 때나 그런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수도 있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