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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오늘] 표절공장 ‘생성형 AI’

스타워커 2024. 2. 22. 14:03

 

 

[예술과 오늘] 표절공장 ‘생성형 AI’

도둑질은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빼앗는 짓을 말한다. 당연히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사회적으로도 부정되는 행동이다. 그래서 들키지 않도록, 몰래 한다. 그런데 ‘생성형 인공지능’(이하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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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커 선정 핵심기사>

문제는 예술가를 비롯한 AI 추종자들의 경우 창작 체계 교란에 대한 어떤 성찰도 내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AI가 제공하는 데이터가 다른 창작자들에게는 고통의 산물이라는 사실도 외면한다. 특히 AI를 이용하는 것이 인간 노동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음을 간과하며,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데 용이하다는 이유로 저작물 절취에 따른 죄책감도 멀리한다.이런 현상이 과연 바람직한 것일까. 빅테크 기업이야 결국 수익이 목적이니 엄격한 윤리적 태도를 지향하진 않겠으나, 예술가들은 달라야 한다. 저작권자의 권리 보호에 가장 먼저 앞장서야 하고, 동종 계열에 종사하는 창작자들의 노력과 고민의 시간들을 무단 도용해 얻게 될 예술적 성과가 옳은지를 생각해야 마땅하다.
AI를 활용한 작품은 아직 예술성을 인정받지 못한다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 기존 자료를 학습해 표면적 유려함으로 산출한 전산 프로그램을 예술이라 하진 않기 때문이다. 물론 인간에 의한 창작 역시 AI처럼 경험과 지식에 의한 학습에 영향을 받지만 인간의 창작물엔 학습된 것 외에도 상상력, 영감, 감정, 인지 능력 등이 개입된다. 데이터에서 패턴을 추출하고 도상을 분류해내는 AI와는 완전히 다른 체계다.